강승규 또 "경찰 불러".. 의정보고회서 이틀째 주민과 입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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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홍성읍에 이어 홍동면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강 의원은 14일 오후 홍성군 홍동면 홍동농협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예산 출신인 강 의원은 이날 홍북면 외가와 구항면 선상 등을 이야기하며 홍성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유기농업의 중심지인 홍동면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하지만 강 의원의 연설이 30분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객석에서는 "그만하고 질문을 받아야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강 의원은 "방해하지 말고 나가 달라"며 "경찰에 신고해서 내보내 달라.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왔지만 강 의원 측 관계자는 "다음 일정이 있다. 차후 주민들과 만나 설명하는 자리가 있으니 그때 질문을 해 달라"며 시민 한 명의 질문만 받고 자리를 떠났다.
이번에도 '입특막 시비'는 시민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홍성군의 농민 수당 60억원 삭감 문제'를 질의하자 강 의원은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다. 지자체와 상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삭감된) 60억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답을 줄 수가 없다. 여기는 기자회견 자리가 아니다. 여러분들이 어제부터 (의정보고회를) 방해를 하고 있다. 그건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질의해 달라"고 말했다.
질문자는 언론인이 아닌 김형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활동가이다. 강 의원이 "어제부터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김형수 활동가는 지난 13일 홍성 문화원 의정보고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형수 활동가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의정보고회라고 하면 의원에 정부에서 얼마만큼의 예산을 따와서 어떻게 집행했는지를 보고하는 자리이다. 홍성군의회 (국힘) 의원들도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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