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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 곳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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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곳 서울 요금소에는, 벌써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 차량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미 오전 9시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그러면 고속도로 영상 보면서 현재 교통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청주 근처인데요.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면서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평택 분기점 주변 구간이 특히 밀리고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10분, 광주까지 6시간, 대전까지는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정체 상황은 귀성과 귀경 양방향 모두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석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인데요.

국토교통부는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동인원이 작년보다 10% 넘게 늘어난 603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내일부터 나흘간은 재작년 설 이후 2년여 만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다시 시작됩니다.

기간 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신다면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제출하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등 전국 휴게소 9곳에는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차려져, 귀경길이나 귀성길에 혹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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