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나와 반대편 차량에 '쾅'.. "졸음운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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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남산 1호 터널에서 졸음 운전을 하던 차량이 결국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크게 충돌했습니다.
손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터널 벽면과 마찰을 일으키며 달려가는 흰색 차량.
차체에선 연기가 피어납니다.
한참을 벽에 붙어 가던 차량은 터널 밖으로 나와 반대편 차로로 향하고, 결국 반대서 오던 차량과 크게 충돌합니다.
"오‥ 박는다!"
오늘 오전 서울 남산 1호터널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조수석의 40대 여성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터널 지날 때 벽을 계속 이렇게 박으면서 가길래‥ (운전자가) 나왔을 때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던‥"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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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고급 스포츠 차량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중앙분리대는 산산조각이 나 도로 곳곳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스포츠 차량이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차량과 먼저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30대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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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경기도 수원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과, 택시에 탄 20대 여성 승객이 숨졌고, 50대 택시 기사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졸음운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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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0시 반쯤에는 부산 사직동의 상가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차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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