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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교통사고 잇따라.. 승용차 9대 '연쇄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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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과 친지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가 막힐수록 더욱더 운전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경남 창녕의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9중 추돌사고가 났는데, 이 가운데 차량 석 대에 불이 붙어 전소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들 사이로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무섭게 피어 오릅니다.


"세 대나 박았다."

(어떡해‥)

"괜찮아? 어머, 터진다."


오늘 낮 3시쯤, 경남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승용차 9대가 연쇄 추돌했고,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차량 3대가 타버렸습니다.

다행히 차에 탔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해,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정체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중, 운전자의 순간적인 부주의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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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시설물이 박살나고, 파편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소방관 한 명이 아이를 안아 옮깁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서울 종로구 혜화로터리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승합차 한 대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버스 정류장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9살 어린이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살, 8살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겼다"는 운전자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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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 승용차가 야외 테이블을 들이받으면서 40대 여성과 10대 여학생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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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교통 단속을 하던 드론이 응급환자를 구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경찰은 드론을 이용해 교통위반 차량을 단속하던 중 졸음쉼터 앞에 쓰러진 여중생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정체 때문에 119 출동이 늦어지자 경찰은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여중생의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도와, 위급한 상황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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