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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최근 접한 울산.. 강한 비바람 몰아쳐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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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곳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따금 돌풍이 불어오기도 하는데요.
아침에는 비가 강하게 내렸다면 지금은 바람이 강합니다.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구에 정박한 배도 비바람 영향으로 크게 일렁이고 있습니다.
이곳과 멀지 않은 울산 정자에서는 초속 28m가 넘는 순간 풍속이 기록됐습니다.
비도 걱정인데요.
어젯밤부터 본격적인 비가 내리면서 울산 간절곶에 어제 오후 5시부터 100mm가 넘는 내렸습니다.
바닷가 지역은 물론 내륙까지 많은 비가 내렸고 또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에서 벗어날 때까지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도로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대교 남구에서 동구 방향이 통제됐다가 조금 전부터 해제됐습니다.
둔치 주차장 등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울산에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4편도 결항 됐습니다.
또 동해선 태화강역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열차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을 중단합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남구와 북구 일부 지역에서 한때 정전이 됐다가 복구됐습니다.
또 가로수가 넘어지고 간판과 현수막이 날린다는 신고가 곳곳에서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울산시도 비상 3단계를 내리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교육청도 각급 학교에 지시를 내려 등교 시간을 조정했고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
울산 지역은 지금 태풍이 최근접했습니다.
태풍이 멀어지더라도 외출은 자제하시고 기상 상황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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