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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웃렛 화재.. 3명 사상·4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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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대형 아웃렛에서 오늘 아침 큰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건물 안에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 시각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지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앞에 나와있습니다.
아직도 뿌연 연기가 새어 나오고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7시 45분쯤 시작됐습니다.
아웃렛 지하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50대 남성과 30대 등 2명이 끝내 숨졌고, 방재실에 있던 40대 관계자 1명이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위치추적 결과 지하층 내부에 4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은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57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과 추가 인명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아웃렛이 개장하기 전이라 아웃렛 내부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바로 옆 숙박동에 있던 투숙객 100여 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 하역장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화재 현장에서 폭발음이 있었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는 만큼, 구조작업이 끝난 뒤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유성구 아웃렛 화재현장에서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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