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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1번째 주가 돼라".. 캐나다 총리 압박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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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는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에서 이뤄진 트럼프 당선인과 트뤼도 총리의 만찬 회동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다고 동석자 2명의 전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말 트럼프 당선인의 개인 저택인 마러라고를 방문한 트뤼도 총리는 미국이 부과하려는 관세가 캐나다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니까 당신네 나라는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갈취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트뤼도 총리에게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와 나머지 사람들은 긴장하면서도 웃어넘겼다고 한 소식통이 폭스뉴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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