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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불.. 사망 1명·부상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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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큰불이 나 현재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사회팀 이동경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의 한 제약회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제약회사의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 약품공장 3층인데요.

목격자들은 "처음 큰 폭발음이 들린 뒤,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건물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는 목격담도 있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는 불이 난 건물 뒤편 1층에서 발견됐는데, 소방당국은 제약회사의 20대 남성 직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인 2시 50분쯤,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94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있던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건물 내부를 수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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