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버스, 저수지 수로 추락.. 40대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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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의 한 저수지에서 어린이집 버스가 물에 잠긴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3시간여 만에 숨진 운전자도 발견됐는데요.
추락 당시 어린이들은 차에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소방당국은 일단 내일까지 추가 수색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만 간신히 보일 정도로 물 속에 완전히 잠겨 버린 노란색 버스.
소방 대원들이 누군가를 꺼내 옮깁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서 25인승 어린이집 버스가 깊이 3-4미터, 폭 5미터의 저수지 수로에 추락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수중 수색 3시간여 만에, 4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남 여수소방서 지휘팀장]
"버스를 안정화시켜서 (물에서) 제거하고, 3차 수색 중에 (시신이) 발견이 됐습니다."
차량에는 숨진 남성 혼자 탔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당국은 양수기로 저수지 물을 빼낸 뒤 추가 수색을 벌일 예정입니다.
대형 운반차량이 서서히 움직이는데 갑자기 작업자가 뛰기 시작하더니 하늘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땅으로 떨어집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작업장에서 10톤 짜리 대형 타워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당시 현장 작업자들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회사 측은 타워크레인의 고리가 운반차량에 실린 적재물에 걸린 채로 운반차량이 움직이면서 크레인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엔 대구 동구 율암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와 소방차 38대를 투입해 두 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 섬유가 쌓여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 1시쯤엔 강원 양양군 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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