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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서 이주민 보트 2척 침몰.. 최소 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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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그리스 해상에서 이주민들을 태운 보트 2척이 침몰했다고요.
이선영 아나운서
네, 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관문인 그리스 해상에서 이주민들을 태운 보트가 잇따라 침몰해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그리스 남부 키티라섬 인근에서 튀르키예를 출발한 이주민 보트가 바위에 부딪혀 침몰했는데요.
당시 해상에는 초속 19미터가 넘는 세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이주민 80명이 구조됐지만, 4명이 목숨을 잃고 여전히 1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튀르키예와 가까운 그리스 레스보스섬 인근에서도 이주민 40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뒤집혀 17명이 숨졌습니다.
그리스는 위험한 항해에 뛰어드는 이주민들을 제지하지 않는다며 튀르키예를 비판했고, 튀르키예는 난민 신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이주민을 일방적으로 추방하고 있다며 그리스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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