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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차량도 버리고".. 힘겨운 귀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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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늘(1/28) 오전 충북 음성 금왕읍의 국도.


검은 승용차가 쌓인 눈을 들이받고 멈춰 있습니다.


귀성에 나선 부부는 하염없이 견인차만 기다립니다.


"몇 시간 걸릴 것 같아서, 일단은 지인 불러서 여기 와서 실어서 가기로 했고… 언제 올지 모르겠어요."


부부는 결국 선물만 손에 든 채 지인의 차로 겨우 빠져나옵니다.


눈이 내린 고갯길엔 차량들이 갇혔습니다.


체인을 단 트럭은 불꽃만 일으키며 나아가지 못하고, 승용차들은 아예 옴짝달싹 못 합니다.


동네 이장이 몰고 나온 트랙터에 견인되고서야 겨우 움직입니다.


[장주현/충북 음성군 오선 1리 이장]

"내가 여기를 싹 치워줘야 차가 잘 다니잖아요. 아침 3시에 나와서 아직 집에도 못 가고 있어요."


먼저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마당의 눈을 치우며, 다른 가족들이 안전히 오기를 기다립니다.


[김재화/충남 아산시]

"누나들이 오는데 원래 차를 놓을 수 있어야 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일단은 좀 정리하고 있는 겁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충북은 낮 한때 진천 광혜원에만 눈이 45cm 넘게 쌓이는 등 중북부를 중심으로 30cm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음성 대소 지역입니다.


새해 들어서도 강한 눈발에 속수무책으로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137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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