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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형 목욕 시설 배수구에 다리가 빨려들어간 5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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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와 헬스 수영장까지 갖춘 부산의 한 대형 목욕 시설입니다.
지난 성탄절 가족과 목욕을 하던 5살 여자아이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습니다.
다리가 순식간에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겁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
"현장에 계셨던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아이를 급하게 잡아당겼는데도 그 물살에 의해서 아이가 못 나오게 됐고.."
가까스로 아이를 빼냈지만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배수구 망이 녹이 쓴 채 절반가량 깨져 날카로운 쇠붙이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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