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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망간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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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60대 남성이 8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콘도에서는 한 외국인이 새벽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부수고 다니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유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인도.

한 남성이 반대쪽에서 걸어오던 남성을 멈춰 세우더니 몸을 밀치며 위협을 가합니다.

곧이어 손에 들고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찌르며 달아나는 피해자를 쫓아갑니다.


[목격자]

"이쪽에서 찌르고, (피해자가) 이제 청량리역 쪽으로 도망가시는데 그거를 이제 따라서 가시다가…"


가해 남성은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의 예상 도주로를 수색하다 30분쯤 뒤 여기서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손에 끼고 있던 장갑에서는 혈흔이 발견됐고, 자전거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

"벙거지모자라든가 자전거 타고 오고, 옷은 뭐 입었고… 그 부분 일치하니까 검문을 한 거죠. 소지품 검사해서 범죄에 사용된 게 나온…"


68살의 이 남성은 주소지가 지방의 한 광역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80대인 피해자는 목과 배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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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기도 포천의 한 콘도.

한 남성이 주차돼 있는 차량의 앞 유리창을 부수고 있습니다.

누군가 말려보지만 쉽게 그만두지 않습니다.

차 유리를 부순 사람은 몽골 국적으로 차량 넉 대를 부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목격자]

"아이들이 있으니까 그냥 두려움에 온몸만 부들부들 떨면서 경찰한테 빨리 와달라고 재촉만 하고 있었거든요."


경찰은 이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부부싸움을 한 뒤 홧김에 차량을 부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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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의 한 하천에서는 오리떼가 돌팔매질을 당해 일부가 죽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13일 오후 5시쯤 학생으로 보이는 두 남성이 돌을 오리떼에 집중적으로 던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돌에) 오리가 맞으니까 이제 어르신분들이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막 비명 지르고 너무 놀라서 막 경찰 부른다고 그러고…"


경찰은 이들이 이후에도 두 차례 더 찾아와 오리떼에 학대를 가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 경고문을 붙이는 한편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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