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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서 승용차·버스 충돌..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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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강남에서 고가의 페라리 차량과 시내버스가 부딪혀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산과 강원도 홍천에서는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색 슈퍼카, 페라리 차량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중앙분리대는 산산조각 났고 도로 곳곳엔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남역 사거리 인근 도로를 달리던 페라리 차량이 반대편 도로에서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부딪혔습니다.


[목격자]

"쾅 소리 나고 갑자기 소방차 소리가 엄청 들리더라고요. 페라리 운전석 쪽이 완전히 부서졌거든요. 바퀴가 빠질 정도로."


이 사고로 페라리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페라리 차량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승용차와 먼저 부딪힌 뒤 그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는 아니"라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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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부산 사직동의 한 상가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차 안에 있던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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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에는 강원도 홍천 홍천읍에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나 16제곱미터 창고를 모두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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