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3만 파운드급 탄성파 탐사 장비로 땅 속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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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고 정밀하게! 지질자원연, 3만 파운드급 탄성파 탐사 장비로 땅 속 들여다본다!
▶ 국내 최초 3만 파운드급 바이브로사이즈 GIN30 연구장비 운용으로 지하공간 및 지질구조의 정확한 규명 기대, 아스팔트 및 산악지대에서도 우수한 기동성
▶ 단층모니터링/심지층활용(CO₂지중저장, 방폐장후보지 선정)/자원개발 등 활용
□ ‘70회’.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이상의 지진 숫자다. 지진과 같은 대형 지질재해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지하 심부 지층의 층서와 구조를 정확히 규명을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땅 속에 진동을 발생시켜 그 파동이 반사되거나 굴절돼 돌아오는 신호로 땅 속을 더 깊고 정밀하게 탐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장비인 ‘3만 파운드급 바이브로사이즈 GIN30‘(진삼공, 이하 ’GIN30‘)을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 바이브로사이즈(vibroseis): 특정된 시간동안 진동수가 특정된 범위 내에서 시간에 따라 변하는 진동을 지면에 밀착된 플레이트를 통해 땅에 인가해 탄성파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진동형 탄성파 탐사 송신원
※ GIN30: GIN은 Ground force Initiating Navigator의 약어로, 애칭은 Ginny30(지니30)으로 부른다. 30은 바이브로사이즈 송신원의 성능 지표(30,000파운드)를 의미한다.
□ GIN30은 지표 인근에서 인위적으로 진동을 발생시켜 매질(파동을 전달하는 물질)의 특성 차이를 이용해 반사나 굴절 등으로 되돌아오는 진동을 측정, 분석하는 탄성파 탐사에 최적화된 장비다.
ㅇ 지하 지질층서 및 단층, 파쇄대 등의 지질구조 규명은 물론, 대규모 CO2 지중저장 후보지 및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처분장 후보지 선정을 위한 심부 지질구조 분석에 활용된다.
ㅇ 또한, 건물 및 구조물 내진 설계와 성능 평가에 있어 진동측정 센서 검증과 교정을 위한 진동 에너지도 제공한다.
ㅇ 1km 이내의 천부(얕은 깊이) 탐사에 활용된 기존 장비(GIN2.5)와 비교해 GIN30은 △12배 이상의 송신 출력 성능을 갖춰 더 깊은 심도까지 더 높은 해상도 확보가 가능하며 탐사 자료 획득 시간이 빠르며 처리 생산성도 높다. △버기형(buggy) 차량으로 산악지대 등 험지 기동성이 우수하며 △1km이상 중․심부 탐사는 물론 5헤르츠(Hz)미만의 저주파 송신이 가능하다.
ㅇ 특히 아스팔트와 같이 단단한 지반에서 운용할 수 있어 도심지 복합 지질재해 문제 해결에 있어 주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GIN30은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의 실현과 지진․단층 모니터링과 같은 복합지질재해 예측 등 다방면에 활용되는 첨단 연구장비다.”고 말하며, “KIGAM만이 잘 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통해 국내 현안과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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