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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소해함(MSH-II) 기본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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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소해함(MSH-II) 기본설계 착수

- 주요 핵심장비 국내개발 및 유‧무인 복합체계 적용으로 소해능력 향상


□ 방위사업청은 1월 13일(금) 1조 7,800억원 규모 「소해함(MSH-Ⅱ) 사업」의 함정 기본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소해함(MSH-Ⅱ, MSH : 기뢰의 탐색 및 처리가 모두 가능한 함정)은 1980년대부터 운용하여 수명주기가 도래한 기뢰탐색함(MHC, MHC : 수중에 부설된 기뢰의 탐색을 주목적으로 하는 함정)을 대체하는 전력으로 기뢰(적의 함선을 파괴하기 위하여 물속이나 물위에 설치하는 폭탄)탐색 및 소해(안전한 항해를 위하여 바다에 부설한 기뢰를 제거하는 행위)능력 등이 더욱 향상된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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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강남과 함정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금일 착수회의를 실시함으로써 소해함(MSH-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되었으며, 2025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상세설계와 함정 건조를 거쳐 2029년에 첫 함정을 전력화 할 계획이다.


□ 특히, 핵심 장비인 기뢰탐색음탐기(초음파를 발신하여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의 기뢰를 탐지하는 장비), 복합감응기뢰소해장비(자기, 음향, 압력 등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폭발하도록 설계된 기뢰를 제거하는 장비) 등을  국내 연구개발함으로써 안정적인 후속군수지원을 보장하고 국방과학기술 축적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아울러, 수중자율기뢰탐색체(자동으로 항해하여 광역해역에 대한 수중탐색을 통해 기뢰를 식별하는 장비), 무인기뢰처리기(원격조정으로 기뢰를 탐색, 식별 및 처리하는 장비), 소모성기뢰제거처리기(무인기뢰처리기 대비 소형‧경량으로 회수가 불필요한 소모성 장비) 등 다양한 무인체계 운용을 통해 작전수행이 어려운 해역에 대한 작전범위 확대, 전투요원의 생존성 향상, 인력과 비용의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소해함(MSH-Ⅱ)은 그동안 국외 도입하던 주요 장비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고,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되어 미래 기뢰전 환경에 대응하는 무기체계인 만큼, 기본설계 착수가 가지는 의미가 특별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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