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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석열 대선후보 1위' 여론조사에도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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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관련자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지난 대선기간 대선후보 여론조사에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특히 해당 여론조사는 다른 조사들에 비해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와 논란이 있었다.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명씨는 김건희 여사의 초대로 윤 대통령의 2022년 5월 10일 취임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명씨의 직함은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미래한국연구소의 이름은 2019년부터 확인된다. 연구소는 주로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이하 PNR)와 함께 영남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20대 대선 대선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021년 2월부터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까지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보폭을 넓힌다.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언론사와 협력해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이다. 2월에는 경남매일, 머니투데이와는 4월부터 7월까지 정기조사를 함께했다.
특히 해당조사들은 다른 기관 조사들에 비해 유독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당시 경기지사)를 상대로 항상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고, 김건희 여사 의혹이 공론화됐음에도 윤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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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명태균, '윤석열 대선후보 1위' 여론조사에도 관여 | 아주경제 (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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