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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억대 부동산 사업 '시장 사모님'.. 재산신고 '꼼수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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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충남 아산의 10층짜리 상가 건물입니다.


한 부동산 개발 업체가 연면적 2만 제곱미터가 넘는 이 빌딩을 지난해 완공했습니다.


병원과 기업 등이 들어왔고 총분양 예정액은 6백억 원에 이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분양 많이 했어요. 3, 4, 5층에 한방병원 들어오고 8층 전체가 삼성 협력업체…"


이 상가 건물과 불과 300미터 떨어진 거리에 천 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학원도 들어오겠죠. 가까우니까 집 하나만 건너면…"


이 빌딩을 지은 부동산 개발업체 지분 45퍼센트를 갖고 있는 건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의 아내, 이 모 씨입니다.


시장에 낙선했던 지난 2018년 지역 부동산 업자의 도움을 받아 세웠습니다.


[이 모 씨/김성제 의왕시장 아내]

"시장을 했으니까 돈 좀 있지 않겠나 싶어서 (사업을) 제안하지 않았을까. 저는 이제 10억, 20억만 벌어도 너무너무 감사하겠다."


그런데 올해 공개한 김 시장의 재산 신고 내역에 아내의 이 부동산 회사 지분은 빠져있습니다.


배우자가 가진 1천만 원 이상 주식은 신고해야 하는데, 김 시장은 아내 비상장 주식 지분이 액면가로 900만 원이라며 빼놓은 겁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6905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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