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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산세보다 더 가파른 제주 확산세.. 휴가철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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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8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도는 확진자 수가 한 달 만에 9배나 늘면서 휴가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해수욕장.

한낮의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어제와 오늘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8만 4천 명에 달합니다.


[김진영/경기도 용인시]

"(코로나) 걱정도 되고 해서 앞당겨서 온다고 생각을 하고 8월보다는 좀 일찍 오긴 했는데, 근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김영찬/강원도 원주시]

"코로나 준다고 해서 여행을 왔는데 이제 코로나 다시 는다고 하니까 걱정은 되지만, 왔으니까 재밌게 놀다 가려고 합니다."


제주도의 경우, 6월 마지막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147명이었지만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1천 383명이 발생했습니다.

한 달 만에 무려 9배나 늘어난 겁니다.

심지어 일주일에 두 배가량 늘고 있는 전국 확산세보다도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정부는 제주와 부산 등 주요 해수욕장이 얼마나 붐비는지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점검으로 방역을 강화하겠단 방침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해수욕장, 어촌체험, 휴양마을, 여객선과 터미널 등에 대하여 집중적인 방역관리와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확산세에 비해 대비가 신속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전국 70곳으로 늘리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문을 닫는 경우, 고령자 등이 더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게 하겠단 겁니다.

하지만 정부가 코로나19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 임시선별검사소는 현재 전국 9곳.

그마저 주말인 오늘 문을 연 곳은 절반인 4곳에 불과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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